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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은 농림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입니다
◎ 과제명 : 유기셀레늄 강화 버섯 폐배지를 이용한 기능성 한우고기 생산에 관한 연구
◎ 주관연구기관 : 한국농업전문학교
◎ 총괄연구책임자 : 김완영
농촌진흥청 한국농업전문학교 김완영 교수는 농림부(농림기술특정과제)의 지원과 전남 영암소재 믿음영농조합법인의 참여로 버섯폐배지를 이용하여 셀레늄이 강화된 새로운 기능성 한우고기인 “셀렌미트(Selen-Meat)”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셀레늄(Selenium; Se)이란, 우리 몸에 필요한 미량원소로 알려져 있는데 활성산소(자유기; free radical)를 막아주며, 활성산소란 우리가 호흡한 산소가 에너지를 만들고 물로 환원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수천배 산화력이 높은 산소찌꺼기로 각종 질병과 노화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셀레늄은 유독한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효소, 즉 항산화효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 몸의 면역기능을 높여주어 질병에서 우리 몸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암질환, 신장질환, 관절염은 물론 에이즈(AIDS) 등과 같은 혹독한 질병의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셀레늄이 정자의 생성과 운동에 깊이 관여하며, 항암작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생리조절 기능성 물질이라는 최근 학계의 발표에 따라, 셀레늄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물질이다.
이미 김완영 교수는 무기셀레늄을 버섯배지에 일정량 첨가시켜 버섯에 전이(옮기게)함으로써, 무기셀레늄이 버섯 내에서 인체건강에 효과적인 유기셀레늄으로 전환된 ‘셀머쉬(Sel-Mush)’라는 기능성 버섯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한 ‘셀렌미트’는 셀머쉬 생산에 파생되는 부산물인 버섯 폐배지에도 균사체의 대사작용에 의하여 유기셀레늄이 축적되므로, 이를 한우에 급여함으로써 유기셀레늄을 근육조직으로 전이시켜 셀레늄이 강화된 기능성 쇠고기를 생산하게 된 것이으로 ‘셀머시’ 부산물을 한우고기에 적용시킨 실용적이며 진일보한 것이다.
연구과정은 ① 셀레늄을 사료 ㎏당 0.9㎎(0.9ppm) 함유되도록 일반버섯 폐배지와 셀레늄강화버섯 폐배지를 배합하여 ② 이를 비육후기 거세한우에 12주간 급여하여 ③ 혈중 셀레늄 농도, GSH-Px(항산화효소, glutathione peroxidase; 글루타치온 퍼옥시다아제) 활성도,도축 후 간과 고기 내 셀레늄함량 및 육색 등을 조사 한다.
연구결과 혈중 셀레늄농도 및 GSH-Px활성이 대조군에 비하여 처리군에서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한우고기 내 셀레늄 함량은 대조군(0.273㎍/건조 쇠고기 g)에 비하여 처리 군(0.457㎍/건조 쇠고기 g)에서 약 70%까지 증가하였고, 간(肝)에서는 대조군(0.789㎍/건조 간 g)에 비하여 약 4배(3.097㎍/건조 간 g) 증가하였다.
또한 소비자가 선호하는 선홍색을 나타내는 육색소인 옥시마이오글로빈(Oxy-myoglobin)은 유기셀레늄 강화 버섯폐배지 급여구가 높은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유기 셀레늄을 소에게 급여할 경우 육색소를 안정화시켜 유통기간 중 일반 쇠고기에 비하여 선홍색을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셀렌미트’의 발명은 최근 항산화제,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성 및 항암효과를 밝혀진 셀레늄을 한우고기에 전이(옮겨)시킴으로써 인체 건강에 유익한 기능성 축산물 생산이 가능하고,
이와 동시에 버섯폐배지의 유기성 폐자원을 사료로서 재활용하여 사료비절감, 고품격 한우고기 생산을 통한 축산농가의 소득증진 및 국민 건강에도 기여할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 측면에서는 손쉽게 유기 셀레늄을 섭취할 수 있으며, 농가 측면에서는 고부가 한우사업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개발이라 할 수 있겠다.
‘셀렌미트’는 현재 특허 출원 중이며 연구실험 농장으로 이용되었던 믿음영농조합법인 소속 농장에서 ‘셀렌미트’의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하여 올해 안에 소비자를 찾아가게 될 것이다.
게재일: 200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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